멕시코가 2026년 월드컵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2-0으로 꺾고 대회 출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홈팀의 강력한 시작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인 흐름과 8만 명의 관중이 만들어낸 열기로 뒷받침되었다.
전반 9분 훌리안 퀴뇨네스가 남아공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하며 선제주도에 성공했다.후반에는 에이스 라울 히메네스가 21분에 추가골을 완성해 승기를 굳혔다.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격렬한 신경전과 거친 흐름이 이어져 세 차례의 레드카드가 나오는 등 다소 혼전이 지속됐지만, 멕시코의 공격력과 조직력에서 우세가 드러났다. 남아공은 후반전 야야 시톨레와 뎀바 주와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경기 막판 세사르 몬테스까지 퇴장을 당하는 등 경기가 다소 격렬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날 개막식은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렸고, 파펠 피카도와 전통 문화 공연이 결합돼 멕시코의 화려한 색채와 열정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샤키라를 비롯한 세계적 팝스타와 멕시코 음악 거장들이 무대를 장식했고, 공식 주제가 ‘Dai Dai’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이번 승리로 멕시코는 조별리그 A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가오는 6월 19일에는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고, 주전 수비수 몬테스의 퇴장으로 해당 경기에는 결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