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의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레베카 라셈이 터키 여자 배구 리그의 괴즈테페(Göztepe SK)로 이적했고 공식 발표는 현지 시간 2026년 6월 8일에 이뤄졌다.
괴즈테페 여자 배구단은 괴즈테페 스포츠 클럽 산하의 팀으로, 현재는 2부 리그인 튀르키예 여자배구 1부 리그(Kadinlar 1. Ligi)에 소속되어 있으며, 팀은 최근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보강과 함께 레베카 라셈의 영입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은 V-리그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레베카는 흥국생명에서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으며, 4년 전 IBK기업은행에서의 이적 이력과 함께 팀의 주포로 큰 기여를 해왔다.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에는 하위권으로 예측되었으나, 그녀의 공헌으로 정규리그 4위와 봄배구(준플레이오프) 진출의 성과를 냈다. 4라운드 6경기에서 141득점, 오픈 공격 성공률 47.1%, 공격 종합 성공률 44.6%를 기록하며 팀의 5승 1패에 기여했고, 기자단 투표를 통해 V-리그 데뷔 이후 생애 첫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시즌 막판 체력 부침이 있었고 GS칼텍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후 교체로 투입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레베카의 해외 이적은 김세진 SOOP 감독의 외국인 선수 지명 규모를 축소하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투트쿠 부르주에 이은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이탈하게 된 상황이며, 한국계 3세로 알려진 레베카의 배경과 밝고 성실한 태도는 팬들 사이에서 큰 지지를 얻었다.
흥국생명에서의 성공적인 마무리 뒤 유럽 빅리그로의 도전은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터키 특유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맞서는 레베카의 비교적 높은 타점 공격이 새로운 리그에서도 어떻게 통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