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향한 막말 논란은 월드컵 첫 일정인 체코전까지 3일 남은 상황에서 슈퍼스타를 겨냥한 비난 음성이 담겨 논란이 확산됐다. 훈련 중 런닝에 몰두하는 대표팀을 향해 취재진으로 보이는 남성들의 음성이 들렸고, 손흥민에게는 “주장이라 소대장 뛰듯이 뛰는 건가” 등 비꼬는 발언이 남겨졌다.

이어 또 다른 남성은 “군대도 안 갔다 온 것들이… 씨~”라며 군대에 아예 모르는 사람들처럼 비하를 이어갔다. 현장은 카메라를 의식한 한 여성의 제지에도 발언이 멈추지 않았다.

영상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JTBC는 현장 음성이 취재진의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한편 음성을 묵음 처리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로 금메달을 이끌어 합법적 예술 체육요원 편입 자격을 얻었고, 2020년 제주 해병대 제9여단에 입소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실히 마쳤다.

훈련생 중 1등에게 주어지는 ‘필승상’을 수상하는 등 군사훈련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강조된다.법이 정한 절차와 의무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국가대표에게 “군대도 안 갔다 왔다”는 비난은 허위 사실 유포이자 국가대표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될 수 있다.

매 경기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선수에게는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고, 현장 막말은 비판의 대상이다. 따라서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플레이를 이어가길 바라는 한편, 현재 분위기는 응원과 격려로 전환되어야 한다.

손흥민의 활약이 계속 빛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