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AVC컵 예선에서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홈팀 필리핀을 상대로 3연승을 만들어냈다. 9일 필리핀 캔돈 시티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최정상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앞선 경기들에 이어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은 강소휘의 폭발이었다.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3세트 후반의 연속 득점은 결정적 고비를 장식했다. 이주아와 나현수도 각각 12득점으로 중앙과 측면에서 화력을 보태며 팀의 공격 루트를 다각화했다.

양 선수의 든든한 지원은 팀의 공격력 강화에 중요한 축이 되었다.이번 대회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필리핀까지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현재 대만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 굳건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제 남은 일정은 하루 휴식 후 호주-대만과의 2연전으로, 우승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