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은 2026년 6월 8일 덴마크 오덴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 크라이나 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경기 후반 20분경 가슴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순간이 포착되었고, 유로 2020의 악몽을 떠올린 덴마크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즉시 에릭센을 중심으로 의료진의 치료를 보호하는 인간 장벽을 형성했다.
경기 진행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단되었고, 결국 조기 종료까지 이르렀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은 에릭센을 향해 어깨를 맞대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지지를 전했다.
에릭센은 쓰러진 직후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곧 회복했고, 이식된 심장 제세동기(ICD)가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병원으로 걸어 이동해 자가 관리가 가능할 정도로 안정을 되찾은 상태이며, 동료들에게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덴마크 대표팀 주치의 모르텐 보센 박사와 외신들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는 추가 검사를 받으며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에릭센은 브렌트포드 출신으로 경력의 축을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세웠고, 아약스와 인터밀란을 거친 뒤 토트넘에서의 활약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21년 유로2020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를 겪고도 수술과 재활 끝에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유로 2024 무대도 소화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이며,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상황은 선수로서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남긴다.
현재로서는 오덴세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향후 퇴원 시점과 추가적 치료 계획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