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필리핀 칸돈 시티에서 열린 AVC 네이션스컵 예선 1차전에서 차상현 감독 체제로 첫 승을 거뒀다. 상대는 전력이 약체로 평가된 키르기스스탄이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VNL 강등 여파로 열린 것이며, 대표팀은 새롭게 합류한 젊은 선수들과 함께 전술적으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주전 선수들 가운데 박여름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한 12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예림은 공수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10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고, 이다현은 중앙에서 든든한 볼 배급과 득점으로 8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팀의 전력 차가 분명히 보였지만, 대표팀은 초반부터 리시브와 서브에서 우세를 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대회 구도는 총 12개 팀이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A조에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 대만과 함께 속해 있다.
오늘(7일) 오후 10시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조합과 팀워크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