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주목받던 쿄야마 마사야의 부진이 심각해지자 구단은 교체를 공식화하며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다. 마무리캠프 입단 테스트를 거쳐 기대를 모았지만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반등이 보이지 않았다.

올시즌 1군 10경기 등판에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했고 제구 불안을 노출한 채 5월 8일 사직 KIA전 1이닝 2실점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도 배팅볼 수준으로 무너졌고 6월 4일 퓨처스KIA전 선발 등판에서는 2⅔이닝 3피홈런 9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6점대 중반으로 악화되었다.

구단은 긴지로의 소문이 돌자 공식적으로 교체 후보군 압축과 물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롯데 스카우트진은 최고 154km/h를 던지는 대만 실업야구 유망주 왕위지에를 관찰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야구계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선 롯데가 긴지로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문이 잦았으나, 실제로는 리그 적응력과 구단 상황을 고려할 때 빠른 계약 추진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SSG가 긴지로를 영입한 이후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다른 구단으로의 계약 가능성도 남아 있었다.

한편 SSG의 긴지로는 5월 초 미치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단기간 합류했고 5월에는 9.56의 ERA, WHIP 2.00으로 선발로 고전했다. 16이닝 18삼진에 비해 14볼넷으로 제구가 크게 흔들린 모습이다. 이후 구단은 토마스 해치를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며 긴지로를 교체했고 현재는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해졌지만, 롯데의 외국인 투수진 상황과 긴지로의 리그 적응력을 고려하면 단순 관심에서 실제 계약으로 넘어가기가 여전히 부담이다.

시계가 어디로 향하든 롯데의 쿄야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 있을 확률이 제로에 가까워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계약 만료 이슈에 따라 구단 내부의 분위기도 악화되고 있는데, 과연 어느 선수가 새롭게 롯데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등장하게 될지가 향후 이적시장과 팀 전력에 큰 변수를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