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빅매치가 또 성사됐다. 세계 1위 안세영과 세계 4위 천위페이가 6월 6일 오후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승부를 겨룬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4강전에 이은 2주 연속 준결승 대결로,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도 두 선수의 대진은 다시 한 번 이목을 끌었다.4강에 오른 천위페이는 홈 코트의 와르다니를 상대로 45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 선수인 천위페이가 2세트를 10-18로 뒤지다 세트 막판 반전하며 22-20으로 이끌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안세영은 2주 연속의 대결에서 천위페이의 강한 상대로 평가되며, 이번 대회에서도 ‘천적’의 면모를 보일지 주목된다.
양 선수의 이번 대결은 이미 30차례의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16승 1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지난 싱가포르 오픈에서의 승리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다.
천위페이는 최근 4주 연속 투어를 소화하는 체력적 부담이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도 강한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4강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4강은 천위페이의 체력과 집중력, 안세영의 컨디션이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우승 포함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타이틀을 정조준 중이며, 체력 부담과 몸 상태의 변수 속에서도 최선의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두 선수의 멋진 대결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리라는 기대가 크며, 이번 대결이 두 선수의 2연패 여부와 대회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