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전력 빅스톰이 미들블로커 진지위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진지는 홍콩 국가대표 출신으로 경희대를 졸업했고 체육 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얻은 귀화 선수입니다.
대한항공에서 2019-20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뒤 2020-21시즌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며 공격 성공률 53.73%를 기록했고, 그러나 2021년 초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점차 출전 기회가 줄었습니다. 대한항공에는 김규민, 조재영 등 베테랑과 신예 김민재, 최준혁 같은 경쟁자가 많아 진지위의 팀 내 위치는 점차 약화되었습니다.
결국 진지는 지난 시즌 팀에서 5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입지가 좁아졌고, 친정인 대한항공이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 형태로 한국전력으로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현재 한국전력은 미들블로커 자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고, 195cm의 신장과 V-리그 경험을 가진 진지위의 합류로 중앙 수비와 리딩에서 즉시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석진욱 감독은 진지가 오면 미들블로커의 공백을 채워 팀에 실질적 보탬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밝혔습니다. 부상 공백을 딛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진지가 한국전력의 높은 벽이 되어줄지 벌써부터 배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