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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분들에게 올해 들어 가장 즐거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5월 29일 오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제52대 회장 취임 이후 13년 만의 퇴진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폐막하는 7월 19일(현지시간)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2월 4선에 성공하며 원래 임기는 2029년 초까지였으나, 이번 사퇴 표명으로 임기를 약 3년 단축하고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승부조작범 기습 사면 논란, 클린스만 및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공정 의혹 등으로 문체부 감사와 국회 청문회까지 거치며 엄청난 사퇴 압박을 받아왔는데, 결국 월드컵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본인의 거취를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정 회장이 월드컵 직후 물러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