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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개막 9연승(C:흥국생명배구단) 여자배구 올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두 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간의 빅매치가 열렸습니다. 결과는 선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3-1로 꺾으며 개막 9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1세트, 생각하지 못한 장면이 현대건설에서 나옵니다. 0-1에서 이고은 세터의 서브에이스가 나왔고, 이어서 모마-양효진 선수의 잇단 공격이 모두 공격범실이 되면서, 시작과 동시에 득점은 10-0까지 벌어지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순간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에이스 모마 선수를 웜업존으로 불러들이고, 나현수 선수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투입합니다. 1세트는 그렇게 허무하게 경기를 내준 현대건설이었습니다.

하지만 2세트 초중반의 열세를 딛고 현대건설은 살아난 수비조직력과 나현수-정지윤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37-35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